[자막뉴스] 4년 9개월 만에 모인 한미일…"북핵 3각 공조"<br /><br />한미일 정상이 2017년 9월 이후 4년 9개월 만에 얼굴을 맞대고 앉았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취임 직후 바이든 대통령과 우리나라에서 정상회담을 가졌고, 기시다 총리와는 전날 갈라 만찬에서 처음 대면했습니다.<br /><br />세 정상은 약 25분 동안 북핵 대응을 위한 삼각공조를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"세 정상은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서 세 나라의 안보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."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이 먼저 "삼각 공조의 강화를 희망한다고 발언했고,<br /><br /><br />"한미일 삼각협력은 우리의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대단히 중요합니다. 그중에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. "<br /><br />뒤이어 윤 대통령은 "한미일 협력이 세계 평화를 위한 중요한 중심축이 돼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북한 도발에 대해 3국이 원칙에 따라 강력 대응하면서 북한이 대화 테이블로 복귀할 수 있도록 공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"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,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이 커진 상황에서 한미일의 협력 중요성은 더욱 커졌습니다. 오늘 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협력이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요한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."<br /><br />기시다 총리도 "핵실험을 포함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더욱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다"며 "한미일 연계 강화는 불가결하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"우리 동맹의 협력은 미국과 일본이 우리의 방위 능력을 더욱더 강화하게 되는 그러한 이유입니다."<br /><br />짧은 시간이었지만 한미일 정상이 한자리에 모인 것만으로도 북한에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, 대통령실은 "한미일 안보협력이 복원됐다"고 회담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한미일 정상 사이 중국과 관련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고, 새로운 대북 제재와 관련해서도 논의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미국에서 북한의 인물, 기관에 대한 제재를 확대하는 안이 준비돼있는 것 같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밝혔습니다.<br /><br />(취재 : 정주희)<br /><br />#한미일 #북핵공조 #윤석열 #조바이든 #기시다후미오<br /><br />(끝)<br /><br />